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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coucou3 2021. 3.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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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비폭력대화

『비폭력대화』는 비폭력대화(NVC)의 기본 개념, NVC 모델, 모델 적용 과정 등을 자세히 다루는 기본 텍스트이다. 다시 말해, 이론과 실천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지침을 제공하는 NVC 교과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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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의견을 전달해야하는 일이 많아지는 와중 도움이 될까 읽어 봄


비폭력대화 NVC는 커뮤니케이션에서 화자의 욕구(진정성, 의도)를 파악하는데 집중한 대화법이다.

 

1장. 마음으로 주기

NVC 모델의 네 가지 요소 : 관찰, 느낌, 욕구, 부탁

NVC는 우리의 본성인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NVC를 통해 우리 의식을 네 가지 요소-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바라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무엇을 부탁하는가-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NVC는 깊이 듣고, 존중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길러 주고 진정으로 서로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더욱 연민으로 대하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더욱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나누기 위해 사용한다.

 

3장.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

NVC의 첫 번재 요소는 평가와 관찰을 분리하는 것이다. 관찰에 평가를 섞으면 듣는 사람은 그것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하는 말에 저항감을 느끼기 쉽다. NVC는 고정적인 일반화를 피하고 진행 중인 변화를 반영하는 언어이다. 관찰을 표현하는 말은 때와 맥락에 맞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컨대 "그는 시간 개념이 없다."가 아니라 , "그는 지난 세 번의 약속에서 모두 30분이 지난 후에 왔다."라고 하면 관찰에 따른 표현이 된다.

 

4장. 느낌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

자신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두 번째 요소는 느낌이다. 우리의 느낌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인정하는 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NVC에서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과 생각/평가/해석을 나타내는 말을 구별한다.

 

5장. 욕구를 의식함으로써 자신의 느낌에 대해 책임지기

NVC의 세 번째 요소는 우리 느낌 뒤에 있는 욕구를 인식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우리의 느낌에 자극이 될 수는 있지만 원인은 아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부정적으로 말했을 때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네 가지 선택이 있다. 첫째, 자신을 탓하기. 둘째, 다른 사람을 탓하기. 셋째, 우리 자신의 느낌과 욕구 인식하기. 넷째, 상대방의 부정적인 말 속에 숨어있는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 인식하기.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 판단, 분석, 평가 등은 우리 자신의 욕구나 가치관의 왜곡된 표현이다. 사람들은 비판을 받으면 자기 방어나 반격에 힘을 쏟는다. 우리 느낌을 자신의 욕구에 더 직접적으로 연결해 표현할수록 상대방은 더 쉽게 연민으로 반응한다.

하지만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환경에서는 그것을 표현하기가 매우 두려울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도록 사회화된 여성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느낌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대개 세 단계를 거친다. 1. 정서적 노예 단계. 다른 사람의 느낌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다. 2. 얄미운 단계.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욕구에 대해서 배려하기를 거부한다. 3. 정서적 해방 단계. 다른 사람의 느낌이 아닌 자신의 느낌에 책임을 지는 단계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희생시키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한다.

 

6장.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부탁하기

NVC의 네 번째 요소는 '우리가 각자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무엇을 부탁하고 싶어 하는가?'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막연하고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말을 피하고, 원하지 않는 것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긍정적인 행동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기억하는 일이다.

우리가 말할 때 상대에게 어떤 응답을 바라는지 분명히 할수록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가능성은 더 커진다. 우리가 전하려는 뜻이 항상 그대로 전달되지는 않기 때문에 그것이 정확하게 전해졌는지 확인할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특히 집단을 대상으로 말할 때에는 자신이 바라는 반응에 대하여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비생산적인 대화로 많은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상대방이 우리의 부탁에 응하지 않을 때 비난이나 처벌을 받게 되리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부탁이 강요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상대가 기꺼이 할 수 있을 때에만 우리의 부탁을 들어달라는 뜻을 명백히 함으로써, 그것이 강요가 아니라 부탁임을 상대가 믿도록 도울 수 있다. NVC의 목적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 솔직함과 공감에 바탕을 둔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결국에는 모든 사람의 욕구가 충족되도록 하는 것이다.

 

7장. 공감으로 듣기

공감이란 다른 사람이 경험하는 것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공감을 하는 대신에 자신의 견해나 느낌을 설명하거나, 조언을 하거나, 상대를 안심시키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그러나 공감은 우리에게 마음을 비우고 온 존재로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NVC에서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떤 말로 표현하든 상관없이 그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부탁하고 있는가를 듣는다. 그리고 우리가 이해한 것을 상대에게 되풀이해서 들려줌으로써 상대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상대를 도와주기 위해 우리의 관심을 해결 방안이나 부탁으로 돌리기 전에, 상대가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계속해서 공감에 머무른다.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해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공감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이 방어적이 되거나 남에게 공ㄱ암하기 어려울 때에는 (1) 멈추고, 심호흡을 하고, 자기 공감을 하거나, (2) 비폭력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3) 잠시 그 자리를 떠나 자신을 위한 공감의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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